전국삼성전자노조,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삼성전자 광주공장 산재은폐 폭로

by 홍보차장 posted Oct 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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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목)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노동부 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전국삼성전자노조 광부지부 이원일 지부장이 참고인으로 참석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산재 미보고 및 관리자의 은폐 의혹’에 대해 폭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실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주지방노동청에서 8/18(화)~28(금)까지 삼성전자 광주소재 4개 사업장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10건의 산재 미보고로 시정명령과 과태료 6,640만 원을 부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8/3(월)부터 시작된 조사는 아직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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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일 지부장은 발언에서 “(광주사업장은) 산재예방이 잘 되어있지 않다”, “사고와 질환이 관리자를 통해서 은폐되고 있으며 부서장의 개인적 이익, 그리고 회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조직적으로 계획적으로 산재은폐가 이루어지는 문화가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 중 부상으로 병원 진료 시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다쳤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 회사 관리자는 인사고과를 챙겨줘서 진급에 유리하도록 도와줬다. 산재신청을 한 사원들은 하위고과로 평가해서 개인의 진급에도 불이익을 주었다. 광주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라며 만연한 산재은폐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노동부 광주지청의 ‘산재발생 미보고 제보센터’ 운영에 대해 “광주청에서 노조에게 제보 양식과 근로감독관 3명의 연락처를 주며 제보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청했다. 제보양식을 SNS로 공유했지만 제보 양식에 ‘실명란’을 본 순간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더 숨어버렸다”며 비판했다.

 

또한 이번 산재조사 및 감독과정에서 사실대로 병결확인서를 작성한 일부 직원들은 사측의 지속적인 면담요청과 회유, 압박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노조에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노조차원에서 보호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끝으로 파트장과의 통화 녹취자료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관리자들이 산재에 민감한 이유는 “실상 회사는 직원들에게 산재 신청하기 두려운 환경을 조성해서 산재 신청을 못하게 하고 있다. ‘광주사업장 징계양형’에는 안전사고 발생 시 산재 당사자와 부서 책임자를 징계하도록 되어있다”며 산재를 숨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사측이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