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단체 인더스트리올, 삼성의 교섭지연전략 중단 촉구 메시지

by 홍보차장 posted Dec 3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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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천만 제조노동자들이 가입된 국제노동단체가 다국적 기업인 삼성의 교섭지연전략을 중단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 국제통합제조산별노련)은 스위스 제네바 현지 시각 12월 22일 금속노련의 성공적인 삼성 조직화와 최근 삼성의 교섭 상황에 관한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서 인더스트리올 전기전자본부장인 칸 마츠자키는 삼성의 노동조합 설립을 축하하는 한편, 다국적 기업인 삼성전자가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행동할 책임이 있으며, 전 세계 전자업계가 교섭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더스트리올은 제조부문 국제 상급단체로서 양대노총 제조부문 노동조합들이 가입되어 있다. 

 

아래는 기사 번역 전문이다. 

 


 

<삼성은 단체교섭 연기를 중단해야한다> (2020.12.22)

 

인더스트리올(IndustriALL)의 가맹조직인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FKMTU)이 삼성그룹에 대해 단체교섭 미루기를 중단하고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련은 2019년 11월부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울산에 성공적으로 노조를 설립했다. 이상훈 삼성그룹 사장이 2019년 12월 18일 '노조깨기' 혐의로 법정 구속되면서,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가입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다. 현재까지 약 2,600명의 노동조합에 가입했으며 대부분은 금속노련에 가입했다.

 

그러나 노동조합들은 지지부진한 단체교섭에 점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진행된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실질적인 성과없이 10회의 교섭이 진행됐다. 회사는 노동조합이 제시한 단체협약안에서 ILO 협약에 의해 보장되는 노동조합 활동, 노동자의 경영 참여 보장, 산업안전보건문제 등 일부를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파업 전 절차로 현재 노동위원회의 중재단계를 거치고 있다. 삼성SDI울산과 삼성전자의 단체교섭도 2020년 9월과 11월에 시작됐다.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임금인상,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위한 사회적 연대임금 체계, 더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조건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는 근골격계 질환 및 소 음성 난청과 같은 업무상 재해 없애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속노련은 삼성에 고과평가 시스템을 개선하고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노동조합 설립은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줍니다. 강력한 단결과 연대로 삼성이라는 자본에 노조의 깃발을 꽂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인더스트리올의 전기전자본부장인 칸 마츠자키(Kan Matsuzaki)는 삼성의 노동조합 설립을 축하하는 한편,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삼성그룹의 대표기업이자 전자산업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삼성전자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조합과 함께 행동할 책임이 있습니다. 전 세계 전자업계는 노동조합과의 교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