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노조(공동위원장 김정란·이창완)가 7월 27일(월)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취하하고 사측과 일부 합의에 도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노조는 지난 7월 9일(목) 5차 교섭에서도 사측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자 이대로 진행하는 교섭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7월 13일(월)에는 장대비 속에 출퇴근선전전을 벌였다. 사측의 성실하지 않은 교섭 태도, 노동조합 가입범위를 축소시키는 행태,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대표이사에 대한 비판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었다.
지난 7월 21일(화), 23일(목)에 각각 1, 2차 조정회의를 거친 노사는 7월 27일(월) 교섭을 통해 일부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사측은 노조 사무실을 제공하고 교섭기간동안 2명에 대한 전임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사측은 단체협약 요구안에 대한 검토를 조속히 시행하여 사측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금속노련 정태교 조직국장은 일부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진행될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이 진짜 교섭이며,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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