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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울산, 창사이후 최초 단체협약 체결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의 삼성SDI울산공장노동조합(위원장 장호래, 이하 ‘삼성SDI울산노조’)과 삼성SDI울산사업장이 8월 10일(화) 오후 3시 양산 통도아트센터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노조측은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남재환 울산경주지역본부 의장, 삼성SDI울산노조 장호래 위원장, 이강우 수석부위원장, 임춘한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측은 손우영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전영현 대표이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조인식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축하하며, 앞으로 금속노련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 노사관계는 말과 머리가 아닌 마음과 가슴으로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노조와 대표이사가 편안하게 소통할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주시라. 또 조합원들간 차별없는 공정한 회사가 되었으면 한다”며 당부를 전했다. 

 

삼성SDI울산노조 장호래 위원장은 “삼성이 작년부터 노조에 대한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다. 앞으로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버리고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며 앞으로의 노사관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남태환 의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식이 시작이다. 회사와 노조가 긴밀하게 협조해서 동반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첫 단체협약 조인에 대한 축하를 전했다.

 

사측 손우영 상무은 “앞으로도 소통 기회를 많이 만들어서 직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추가로 그동안 유지해온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노사문화가 더욱 발전되도록 노사가 성실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SDI울산사업장의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20년 9월부터 약 1년 여에 시간과 총 17차의 마라톤 교섭을 통해 이루어졌다. 2020년 4월 금속노련 산하 노동조합이 설립되고 그해 7월 교섭을 요구했다. 같은 해 8월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교섭대표 노동조합으로 확정되고 단체교섭권을 획득해 9월 17일 첫 상견례로 단체교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교섭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았고, 조정 과정에서 전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위기의 국면을 맞이했다. 그러나 노조는 2021년 3월 보궐선거를 통해 장호래 위원장의 당선으로 다시 한 번 결속을 다져 4~7월까지 추가로 교섭이 이루어진 결과, 7월 16일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의 투표는 97.02%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되었다. 

 

삼성SDI울산노조는 이번 단체협약에 대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지만 시작단계라고 생각하고 차츰 발전하길 기대하며 연내에 21~22년 임금협상 진행예정이다.

 

2021. 8. 10.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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