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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구시대적 작태, 이제 그만!

- 삼성자본은 삼성전자노조를 언제까지 적으로 간주할 것인가 -

 

 

지난 29일 오전, 우리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 소속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위원장 진윤석, 이하 삼성전자노조)은 전 직원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독려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메일의 주요 내용은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는 전체 노동자들에게 삼성전자노조가 설립되었음을 알리고, 기존에 노조가 있는 타 회사의 복지현황을 담은 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사측 인사팀관계자는 이메일발송 직후 노조에 이메일 삭제를 요구하고 사규위반임을 경고해왔다. 그리고 노조가 자진 삭제를 거부하자 오후 12시쯤 노조 가입 독려 이메일을 모두 삭제했다. 발신을 취소하는 것도 모자라 이미 읽은 이메일조차 개개인의 계정에서 모두 삭제한 것이다.

이러한 삼성전자 사측의 비상식적이고 강압적인 행위에 대해 우리 금속노련은 두 가지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첫째, 이메일을 발송한 사실을 어떻게 바로 알고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노동조합 간부에대한 감시가 상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이런 행위는 사측 인사팀에 의한 개인사찰이다.

 

둘째, 전 직원 중 상당수가 이미 읽은 이메일을 어떻게 모두 삭제할 수 있는가? 아무리 사내전산망이라고 하지만 이미 직원들이 확인하고 개인 수신함에 저장되어있는 이메일까지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불법행위다.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삼성전자 사측의 작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노조는 지난 16일에도 전 직원에게 유사한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으나, 사측은 이번과 같이 사규위반이라며 전부 삭제 조치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현재 사내 이메일은 삼성전자 노동자들에게 노동조합의 존재와 활동 내용 등을 알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소통창구'이며, 이를 일방적으로 삭제하는 것은 '삼성전자 노동자들의 알권리침해'이며, '인격권침해행위'가 될 수 있고, 일상적인 노동조합활동에 대한 탄압행위로서 '노조법 상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우리 금속노련은 이번 '노조이메일삭제'사건을 계기로 실낱같이 품었던 삼성자본과 이재용회장의 태도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기로 했다. 저들의 입에 발린 반성문은 늘 그랬듯 허울뿐인 휴지조각에 불과하다.

 

우리 금속노련 김만재위원장은 삼성전자노조출범 초기부터 줄곧 이재용 회장에게 부끄러운 무노조경영의 비뚤어진 유훈을 버리고 시대에 맡는 경영을 할 것을 권고해왔다.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다. 삼성자본에게 우리 노동조합과 노동자들은 언제까지나 잡초밖에 될 수 없는 것인가?

 

우리 금속노련은 이메일 삭제사건을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삼성전자 인사팀의 개인사찰로 규정하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며, 사내에서의 노동조합 활동 보장을 위한 법률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다. 삼성자본은 이번이 진정 마지막 기회임을 깨닫기 바란다.

 

 

 

2020. 1. 30.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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