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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 4개 노조 공동교섭단, 단체교섭 상견례 완료

한국노총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출범 1년 만에 사측과 첫 번째 상견례 개최

- 원만한 단체교섭 진행을 위한 조합활동 보장 등 기본원칙 합의  -

 

 

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이상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 이하 공동교섭단)과 삼성전자 회사 측 간 단체교섭 상견례가 11월 3일(화) 오전 10시부터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공동교섭단 측 교섭위원으로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진윤석 위원장을 비롯한 공동교섭단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사측 교섭위원으로는 나기홍 부사장, 최완우 전무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단체교섭 상견례 현장은 언론에 공개된 가운데 공동교섭단 교섭위원들과 사측 교섭위원들의 상호인사, 노측 교섭위원들의 소개, 사측 교섭위원들의 소개가 이어졌고, 사측 나기홍 부사장의 모두발언 후 김만재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있었다.

사측 나기홍 부사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가 삼성의 새로운 노사관계,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굉장히 중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노사 모두가 상호 이해하고 동반자로서의 중요성도 인식해가면서 상생과 협력적인 노사관계의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 교섭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노사가) 서로 머리를 맞대며 발전적인 결과가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공동교섭단 측 대표교섭위원으로 나선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지난 10월 25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명복을 빈다”며 “글로벌 기업을 만들기 위한 고인의 유지가 이어지기 위해 앞으로 삼성이 노동조합, 노동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 창립 51주년을 축하하며, 삼성전자의 괄목한 성장에는 노동자들의 눈물과 헌신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초일류 100년 기업의 첫걸음은 노동자를 존중하고 노동조합활동을 인정하는 것이고, 오늘 상견례가 바로 그 역사적인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공동교섭단은 사측과 두 차례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두 차례의 실무협의에서 교섭위원 구성 및 교섭 일시, 장소, 방식, 조합 활동 보장 등 기본원칙에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고 오늘 상견례에서 이를 내용으로 한 기본 합의서에 노사 교섭위원들이 각각 서명했다. 이 기본합의서에는 단체교섭과 관련한 기본 원칙과 함께 교섭위원 활동시간 보장, 단체교섭 준비를 위한 임시사무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만재 위원장은 상견례 이후 브리핑 자리에서“삼성전자 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노사관계가 되어야 할 것이며, 거듭 요구했듯이 앞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사의 단체교섭에는 대표이사가 진정성을 가지고 교섭장에 나와서 실질적인 교섭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공동교섭단의 단체교섭요구안을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차기 교섭은 2주 뒤인 11월 17일(화)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월 4회 정기교섭을 진행하고 필요시 실무교섭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20. 11. 3.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 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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