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설립이래 첫 파업, 인지컨트롤스옥천노조의 투쟁

by 홍보차장 posted Sep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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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컨트롤스옥천노조(위원장 이상현, 충북)가 노조설립이후 처음으로 파업투쟁을 한 끝에 마침내 2020년,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지었다.

 

교섭과정은 매우 험난했다. 노조는 회사와 무려 21차에 달하는 교섭을 진행했으나 사측은 단 한 번도 사측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8월 11일(수)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해 사측을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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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조는 금속노련(위원장 김만재)에 교섭을 위임했다. 그러자 사측은 22차 교섭에서 최초로 사측안을 제시했으나, 교섭 과정에서 실질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교섭위원이 참석하지 않는 등 계속해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노조는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사측을 규탄하는 중식집회를 개최했다. 이후 조정과 쟁의행위 찬반투표(찬성 70.4%) 거쳐 8월 23일(월)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8월 22일(일) 발간한 총파업 지침에서 노조 이상현 위원장은 단식농성에 돌입한다는 선언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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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던 총파업 첫 날, 노조는 오후 6시부터 사측이 동원한 대체근로인력과 대치했다. 대체근로인력이 공장 진입을 시도하자 노조는 단결하여 이들의 진입을 저지했고, 경찰이 대체근로인력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며 소강되었으나 자정까지 반복해서 진입시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포기하지 않고 파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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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총파업 넷째 날 파업을 오후부터 자정까지 계속된 릴레이 교섭 끝에 노사는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8월 27일(금)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고, 83%의 높은 찬성률로 가결되어 파업과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노조는 이번 투쟁에 대해 노조 설립 이래 첫 총파업을 전조합원이 단결하여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었고 전했다. 천막농성이 진행되던 주말에는 조합원들은 자녀들과 함께 천막농성장에 방문하는 등 지지를 보내 하나된 마음으로 투쟁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인지컨트롤스 옥천의 모든 기계장비가 인지컨트롤스 자산이라서 향후 인지컨트롤스 노조와 연대 투쟁의 필요성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