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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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업 투쟁 일단락, 금속노련 36일만에 천막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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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업, 광양시청 앞 천막농성 195일만

하청노동조합 투쟁의 역사가 되다

 

성암산업노동조합(이하 성암산업노조, 위원장 박옥경, 광주전남) 투쟁승리를 위한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이하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무기한 천막농성 36일차, 성암산업노조 조합원 집단 노숙농성 22일차였던 720, 마침내 성암산업노조의 투쟁이 일단락되었다. 지난 73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이하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이 중재안을 제시한지 18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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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의 중재안에 기초한 협상은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중재안의 핵심인 5개 회사로 분산배치 될 성암산업노조 조합원들의 임금과 근로조건의 승계 및 1년 이내 한 개의 회사로 합칠 것 신설회사인 포운이 단체협약 체결 등 두 가지 원칙에 관한 세부사항들을 합의하기 위해 세 가지의 협상이 동시에 진행됐다.

 

기나긴 협상 끝에 718, 성암산업노조 박옥경 위원장이 성암 동지들이 분산 배치될 예정인 5개 회사 대표들과 합의에 도달했다. 그 내용은 큰 틀에서 성암산업노조 조합원을 즉시 전원 고용할 것과 202181포운으로 전적에 협조하고 전적 전 1년 간 성암 조합원들의 직무와 근로조건을 유지·보장하는 것이다.

같은 날 포운 대표와는 입사 후 체결하게 될 단체협약에 관해 합의하고 202181일 모든 조합원들을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끝으로 720일 오후, 6개 회사와 노조 간의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경사노위, 포스코, 금속노련이 함께 지원하는 선언을 조인하였다.

 

경사노위 문성현 위원장은 18, 포스코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을 가진 성암 동지들을 직접 찾아 2021년 다시 하나의 회사로 합칠 때까지 합의 이행에 대해 챙기기로 약속하며 직접 조합원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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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일 성암 동지들은 합의안에 대한 긴 토론과 합의안 수용 찬반투표를 통해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국회 앞 노숙농성을 정리하고 모두 광양으로 돌아갔다. 성암 동지들은 730일 이전 5개 회사가 정한 절차에 따라 현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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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업노조는 각 회사와 분기 1회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유지를 위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161일부터는 포운으로 전원 고용을 위한 절차와 방법을 협의하기 위해 6개 회사 모두가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만재 위원장은 "성암의 투쟁은 이렇게 일단락 되었으나, 하청노동자들의 투쟁은 이제 시작이다. 이 투쟁을 하청노동자 투쟁의 원년으로 삼아 하청노동자들도 노동3권을 온전히 보장받고 노동조합 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전력을 다 할 것이며, 21대 국회가 이를 위한 법적,제도적 해결책 강구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 그동안 성암투쟁을 지지해주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산별과 단위노조의 사안에 연대로 보답하겠다"며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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