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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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침내 단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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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경영의 폐기를 기대하며

노사 모두 상생과 협력 강조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만재, 이하 금속노련)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위원장 진윤석, 이하 ‘전국삼성전자노조’)과 삼성전자가 8월 12일(목) 오후 3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나노파크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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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측은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 진윤석 전국삼성전자노조 위원장, 이원일 광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측은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교섭대표위원인 최완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은 조인식에서 “노사간의 상생을 기반으로 협력적 관계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노사가 함께 성장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첫 교섭타결이 100% 만족할 수는 없지만, 실질적인 당사자 원칙에 따라 많이 소통하여 이번 교섭에서 못 다 푼 문제들을 함께 풀어나가도록 하자”며 앞으로의 노사관계 발전을 기대했다. 덧붙여 “최근 많은 부분에서 공정을 이야기 한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차별이 심화되면 직장 내에서도 생산성, 애사심 등 현장 노동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사업장이 되도록 애써달라”며 당부를 전했다. 

 

사측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신명나게 일하는 사업장을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하며 “회사의 입장과 노동자의 입장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끝까지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 오늘 체결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삼성전자와 노동조합이 함께 더 훌륭한 회사를 만들어가라는 뜻인 것 같다. 새로운 노사관계 정립이라는 또 다른 숙제를 함께 잘 풀어나가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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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2020년 11월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2019년 11월 설립된 전국삼성전자노조는 2020년 6월부터 교섭요구를 했으나, 삼성전자 내에 4개의 노조가 있는 상황에서 교섭창구단일화, 교섭대표노조 지위 등에 관해 일부 정리되지 않아 쉽게 교섭을 시작하지 못했다. 이후 4개 노조가 논의를 통해 삼성전자노동조합공동교섭단(이하 공동교섭단)을 구성함으로써 교섭을 시작할 수 있었다. 노사는 총 30여 차례의 교섭을 거쳐 지난 7월 말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는 96%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되었다.

 

공동교섭단은 교섭 초기 복리후생과 임금, 수당 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149개 조항을 요구했으나, 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95개 조항에 합의했다. 최종안에는 노동조합활동 보장에 관한 내용, 산업재해 발생 시 처리 절차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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