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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경인직매장분회, 278일 농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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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경인직매장분회(분회장 강경석, 이하 분회) 조합원들이 긴 투쟁을 마무리했다.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지난해 6월 해고되어 투쟁을 시작한지 278일만이다.

 

조합원 전원의 원직 복직은 포기했으나 OB맥주가 부당해고에 대한 보상과 복직희망자에 한해 고용승계에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분회는 SNS에 올린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2021년 3월 8일 278일간의 불법파견 해소와 고용승계 쟁취 천막 농성을 마무리하며'라는 글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 우리 하청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어디 하소연 할 곳 없던 하청노동자 고용승계 문제를 사회적으로 여론화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해 주신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시끄럽고 불편하셨을텐데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며 농성하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안겨주고 격려해 주신 부천시민들의 마음을 우리는 잊지 못할 것이다"라며 부천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저임금 비정규 노동자의 문제로 인식하고 연대의 뜻을 보내주신 부천지역 시민사회 동지들이 내밀어주신 연대의 손길을 기억하겠다.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대기업의 불법파견과 다단계 하도급 문제를 사회적으로 의제화 할 수 있었다. 동지들이 보내주신 연대의 마음을 저희와 같은 처지의 다른 노동자들에게 나눌 것을 약속드린다."며 자신들의 투쟁은 이렇게 끝이나지만, 삶의 현장에서 대기업 다단계 하도급의 착취와 불법파견 문제의 사회구조적 원인을 바꾸기 위해 실천적 행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분회는 투쟁을 갈무리하며 3/13(토) 오전 11시, 김포시 고천읍에 위치한 OB맥주 경인물류센터에서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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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노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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