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소식
휴먼티에스에스, 15년 무노조 깨고 노동조합 설립
12/18(목) 13시 30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삼성에스원의 100% 자회사인 휴먼티에스에스노동조합(위원장 홍순혁)의 설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노조 설립은 회사 창립 이후 15년 동안 이어져 온 일방적 경영에 제동을 걸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됐다.
휴먼티에스에스는 그동안 노사협의회인 ‘한사랑협의회’를 통해 회사가 결정한 사항을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포괄임금제를 실시간근로제로 변경하며 임금체계를 개편한 이후 직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결정적으로 사측이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동의서 작성 일정을 앞당기며 졸속으로 절차를 강행하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노동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전, 노조는 총회를 통해 홍순혁 위원장을 선출하고 규약을 제정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금속노련 박용락 사무처장을 비롯해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이하 삼성연대) 의장을 맡고 있는 삼성화재노조 오상훈 위원장, 삼성에스원참여노조 신웅교 위원장, 삼성웰스토리노조 이진헌 위원장, 삼성생명노조 이학섭·이미정 위원장,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노조 최원석 위원장, 삼성이엔에이엔유노조 김봉준 위원장, 삼성카드고객서비스노조 최재영 위원장, 삼성화재서비스손해사정노조 박지훈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지·연대 발언에 나선 금속노련 박용락 사무처장은 “회사가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받아들일 때 노사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금속노련은 오늘 역사적인 설립으로 시작한 휴먼티에스에스 노동자들의 든든한 벗이 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에스원참여노조 신웅교 위원장은 “비록 모회사와 자회사로 나누어져 있지만 휴먼티에스에스 노동자들도 에스원의 한 가족”이라며 “어렵고 힘들 때마다 휴먼티에스에스노조의 든든한 지지자, 후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삼성연대 오상훈 의장은 “오늘은 70여 년간 무노조 경영으로 상징되어 왔던 삼성그룹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날이자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 일해 온 노동자들의 용기와 연대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면서 “삼성연대는 노조법 2·3조 개정 취지에 부응해 삼성 자회사와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노동3권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휴먼티에스에스노조는 삼성연대 가입·인준식을 가졌다. 이로써 삼성연대에 소속된 13번째 노조가 된 휴먼티에스에스노조는 금속노련과 삼성연대의 깃발 아래 본격적인 현장 투쟁과 교섭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끝으로 휴먼티에스에스노조 홍순혁 위원장은 투쟁 결의를 담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개별 노동자는 힘이 없지만 노동조합으로 단결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면서 “회사는 지금이라도 불이익변경 절차를 중단하고 노동조합을 진정한 대화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2/18(목) 13시 30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삼성에스원의 100% 자회사인 휴먼티에스에스노동조합(위원장 홍순혁)의 설립을 알리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노조 설립은 회사 창립 이후 15년 동안 이어져 온 일방적 경영에 제동을 걸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첫걸음이 됐다. 휴먼티에스에스는 그동안 노사협의회인 ‘한사랑협의회’를…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공동위원장 이창완, 김정란)은 2월 20일 오전 10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삼성디스플레이노동조합 이창완, 김정란 공동위원장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도 누릴 수 없었으며,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인사이동, 사실상의 해고인 퇴직권고, 독단적인 규정 변경 등에 고통 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