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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4개 연합노조, 1박 2일 상경 투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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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련(위원장 김준영) 산하 KG스틸 4개 연합노조가 사측의 기만적인 성과 배분 체계를 규탄하며 서울 상경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KG스틸노동조합(위원장 정경묵, 충남세종), KG스틸인천노동조합(위원장 류성필, 인천), KG스틸S&D노동조합(위원장 김철, 충남세종), 금속일반노동조합 KG스틸S&I지부(지부장 박승찬, 인천) 등 4개 연합노조는 지난 2/11(수)부터 12(목)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소재 KG그룹 본사 앞에서 공동 침묵시위를 전개하며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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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쟁은 원청인 KG스틸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S&D, S&I 노조까지 하나로 뭉쳐 사측의 '성과급 미지급'에 맞선 강력한 연대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조는 KG그룹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성과 배분에서만 유독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차별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측이 대외적으로는 '성공적인 인수'를 자축하면서도, 정작 현장 노동자들에게는 '위기'와 '내부 기준'을 핑계로 인색한 태도로 일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장의 분노를 산 지점은 사측의 '지표 왜곡'과 '배당 잔치'다. 회사는 주주들에게 전년 대비 20% 인상된 총 290억 원 규모의 파격적인 배당을 결정했다. 5년 연속 상향 기록이다.

 

현장 노동자들은 "회사가 어려울 땐 고통 분담을 요구하더니, 역대급 실적을 낸 지금은 데이터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노동자의 몫을 가로채고 있다"며 "주주들에게는 샴페인을 터뜨리면서 노동자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는 것은 명백한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사측이 주장하는 '노조와의 성과급 협의 완료' 메시지 역시 "일방적인 가이드 통보를 협의로 둔갑시킨 거짓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노조의 존재를 부정하고 조합원 간 내분을 획책하려는 치졸한 술책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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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연합노조는 이번 1박 2일 투쟁을 시작으로 투쟁의 수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투쟁을 통해 사측이 제멋대로 성과급을 주무르는 고착화된 농간을 뿌리째 뽑아버리겠다"며 ▲일방적 성과급 산정 방식 폐기 ▲성과급 지급의 투명한 제도화를 쟁취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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