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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 세명중 한명꼴 폭언.폭행경험
직장여성 세 명중 한 명꼴 폭언·폭행 경험 우리나라 여성들 세 명 중 한 명은 직장 내에서 상사, 동료 부하직원들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여성민우회 여성의전화연합이 공동으로 19일 종로성당에 개최한 ‘직장내 여성에 대한 폭언·폭행 실태와 대책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여성노동자회협의회의 박진영 조사연구부장은 “7월 3일부터 5일간 서울 거주 직장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64명 중 32.4%(183명)가 직간접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른 여직원이 당한 것을 보거나 들었다는 간접 경험 사례가 64.5%(118명), 직접 경험만 있다는 응답이 9.8%(18), 둘 모두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5.7%(47)로 나타났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100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 빈도가 44.0%(40)로 가장 높았고 5인∼10인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34.7%(76)나 되었다. 직종별로 보면 폭언·폭행의 발생빈도는 사무관리직이 16.9%(21)로 가장 높았고 행정(공무)직 14.8%, 서비스직 10.7%, 전문직 11.1% 등의 순이었다. 경험자를 연령별로 보면 25-29세가 14.0%, 30-39세가 12.7%, 20세 미만이 10.7%, 20-24세 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폭언과 폭행 피해의 내용은 직접 경험자의 92.3%가 반말을, 70.8%가 고성, 욕설 33.8%, 협박이 24.6%등이었고 나머지는 물건 던지기, 몸의 일부를 잡아당기거나 밀치기, 물리적 위협, 따귀 때리기, 발로 차기 등 여러 가지 유형의 폭행이었다. 가해자의 직위는 상사인 경우가 가장 높았고(직접경험 72.3%, 간접경험 85.5%), 동료(직접 32.3%, 간접 29.7%)나 사업주(직접 18.5%, 간접 23.0%)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 당사자가 어떤 반응을 나타내는가에 관해서는 간접경험자중 27.9%(46), 직접경험자 중 38.5%(25)만이 구체적인 행동을 했을 뿐 나머지는 아무런 대응을 안했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인사상 불이익을 당할까봐,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말려서, 해도 소용없을 것 같아서 등으로 답했다. 또 ‘가해자에 대해 어떤 처벌이 있었는가’ 라는 질문에도 간접 경험의 경우 77.0%(127), 직접경험의 경우 81.5%(53)가 아무 조처도 없었다고 답했다. 폭언과 폭행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국가적인 법적 대책 필요’가 22.0%, ‘사규에 처벌 규정을 명시, 강화’가 26.2%, ‘가해자에
하니리포터 황 봄 기자 jinwoopoem@hanimail.com 편집시각 2000년07월20일11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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