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보도
금속노련은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계열사 전환을 요구한다
금속노련은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계열사 전환을 요구한다.
– 현대제철 협력업체의 계열사 전환을 환영한다. 금속노련과 협상에 나서라! –
현대제철에서 계열사를 설립해 협력업체 직원을 채용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고용불안 해소와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직접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협력업체는 노동자의 저임금과 고용불안의 주범이었기에 우리 노동조합은 협력업체를 계열사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다.
하지만 금속노련과 현대제철당진공장노동조합은 현대제철 자본의 일방적인 계열사 전환을 반대한다. 역사적으로 노동조건 향상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를 대표해 자본과 교섭한 노동조합이 있었다. 현대제철이 밝힌 것처럼 “협력사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소와 근로조건 향상”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요구사항을 들어야 하고, 이를 대표할 노동조합과 협상 자리에 나와야 한다.
진정으로 현대그룹이 협력업체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의지가 있다면 당장 금속노련 사전협상 요구에 답하라! 사전협상이 전제된다면 금속노련은 계열사 설립을 통한 협력업체 직원 채용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현대그룹사가 우리나라의 고질병인 원하청 불공정거래 해결에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
금속노련은 현대제철 계열사라는 이름에 걸맞은 임금 및 노동조건을 요구한다.
첫째, 모든 복지혜택은 현대계열사와 동일적용.
둘째, 현대제철 동시기 입사자 임금의 90% 이상 지급.
셋째, 협력사 경력을 100% 인정하고, 퇴직금 및 연차 승계.
넷째, 현대제철과 동일한 성과급 지급.
2021. 7. 7.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