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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련 2026년 정기대의원대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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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의 문

오늘 우리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정기대의원대회의 이름으로 이 자리에 섰다.

대한민국 산업은 금속노동자의 땀과 헌신으로 성장해 왔고, 제조업 현장은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 되어 왔다. 그러나 정작 그 현장을 지켜온 노동자의 삶은 여전히 불안하다. 산업 전환과 구조조정의 압박은 노동자의 고용과 삶을 위협하고 있다. 장시간 노동과 과로, 위험의 외주화와 반복되는 산업재해는 여전히 현장의 현실이다.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보다 생산성과 이윤을 앞세우는 구조는 바뀌지 않았고, 금속산업 현장의 노동자들은 오늘도 위험 앞에서 일하고 있다.

노동자의 권리 역시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가입할 권리, 사용자와 대등하게 교섭할 권리, 단체행동을 통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권리는 모든 노동자에게 보장되어야 할 기본권이다. 모든 노동자가 차별 없이 노동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법과 제도는 전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특히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제약하고 노사자치의 원칙을 훼손하는 일방중재 조항은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 노동자의 권리는 허가받는 것이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보장해야 할 기본권이다. 금속노련은 일방중재 조항 폐지를 통해 노동3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노동안전 강화 또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죽지 않고 일할 권리,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 병들지 않고 일할 권리는 모든 노동자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다. 중대재해를 막기 위한 실질적인 예방대책과 현장 노동자의 참여 보장, 원청의 책임 강화, 위험작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규제와 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노동자의 희생 위에 기업의 이윤이 쌓여서는 안 된다.

오늘 우리는 선언한다. 금속노련은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과 일방중재 조항 폐지, 노동안전 강화, 노동기본권 확대와 차별 철폐를 위해 조직의 모든 힘을 모을 것이다. 정부와 국회, 자본이 노동자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현장에서, 거리에서, 광장에서 더 크게 외칠 것이다. 금속노동자의 단결과 연대로 노동존중 사회를 앞당기고, 모든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는 세상을 향해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

이에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은 전 조직적 단결과 실천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다 음

하나, 우리는 노동자의 단체행동권을 제약하고 노사자치 원칙을 훼손하는 일방중재 조항 폐지를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산업재해 예방, 원청 책임 강화, 현장 노동자 참여 보장 등 노동안전 강화에 총력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모든 노동자에게 노조할 권리와 교섭할 권리가 보장되도록 노동기본권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해 총력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금속노동자의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차별 없는 노동현장 실현을 위해 조직적 단결과 연대를 더욱 강화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노동자의 생명과 권리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이번 6.3지방선거를 통해 내란 세력을 완전히 드러내고 노동세상을 위해 한발 한발 전진할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2026520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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