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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연맹 자유게시판]김만재 위원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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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재 위원장님!
몸은 좀 어떠신지요?
저는 충남 지역 금속산하 사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9월 14일 저녁! 뉴스를 보며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 금속노련은 화학노련과 함께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더불어 제조 공투본을 설치하고
서울에서, 전국 각 지역에서 수차례 집회를 통해 정부의 노동시장 개악을 저지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대열의 선두에 위원장님이 있었지요.
그러면서, 저는 이제 우리 한국노총 조합원들도 민주노총 조합원들한테 손가락질은 안당하겠구나~
민주노총, 한국노총이 힘을 합하면 정부의 그 어떤 도발도 막아낼 수가 있겠구나라고 안일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노총은 또 다시 노동자들의 가슴에 말뚝을 박고 있습니다.
이제 또 다시 노동자의 배신자로 낙인 찍힌 김동만이가 오늘 오전 싸인을 한 이상
다시금 우리 금속노련 조합원들은 민주노총 조합원 아니 전국의 모든 노동자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신세가 되었군요.
그런데, 저는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중앙집행위원회는 한국노총의 집행기관이지 의사결정 기관이 아니지 않습니까?
비민주적인 집행으로 박근혜정부의 들러리가 된 허수아비 수장을 이제 끌어내려야하지 않겠습니까?
우선 노사정 대타협이라 칭하는 합의안 가결을 가처분중지 신청같은 것이라도 해서 이를 돌려야하지 않을까요?
안됩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그것이 여의치 않다면 뜻을 같이하는 우리 금속노련, 화학노련, 공공연맹 등 완전 썩어빠진
한국노총 고인물들은 제쳐두고서라도 뛰쳐나와 제3노총이 됐든, 민주노총에 들어가든 다른 길을 모색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한국노총 김똥만이가 내평겨친 노동자의 권리를
국회 환노위에 마지막 남은 희망의 끈을 부여잡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노총내에 살아있는, 깨어있는 우리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님께서 결단에 찬 의지를 가지고 마지막 남은 불씨를 피워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회의장에서의 분신시도가 쇼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온 가열한 투쟁정신에서 비롯되어 있음을
전국의 금속노련 조합원들에게 보여주시길 바립니다.

2015년 9월 15일

– 충남 지역 금속노련 노동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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